뇌졸중이란 뇌혈관의 문제나 심장질환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 뇌혈관의 폐색이나 파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뇌조직의 일부에서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및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국제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6명 중 1명의 인구가 평생에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뇌졸중 중에서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의 혈류공급이 차단되거나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으로 전체 뇌졸중의 75%정도를 차지합니다.

제일 중요한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나이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뇌졸중의 위험은 높습니다. 따라서 7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게서 신경학적 이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치료 가능한 대표적인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원인이므로 금연과 적절한 음주 습관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 중에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심방세동이 있습니다. 이는 뇌졸중의 발생 위험과 재발이 높은 주요 원인으로 현재 뇌졸중을 경험한 적이 없더라도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들은 향후 발생 가능한 뇌졸중의 위험과 예방치료에 대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혈관염, 가역적뇌혈관수축증후군, 혈관박리와 같은 드문 질환들로 인하여 뇌경색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응급실이나 전문클리닉을 방문하여 상담이 필요합니다.

출혈성 뇌졸중은 과거에 비해 고혈압 조절이 잘 되면서 발생이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외래나 건강검진을 통한 비침습적 뇌혈관영상검사가 널리 이용되면서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발견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모든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파열 위험이 높은 뇌동맥류에 대해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혈관 내 치료가 있으며, 혈관 내 치료는 수술보다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기 때문에 그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뇌출혈의 비중이 이전보다 감소했더라도,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면 사망이나 신경학적 장애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함께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평소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하게 되고, 많은 뇌졸중 환자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발생했다 호전되는 뇌졸중 조짐을 먼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뇌졸중 조짐 증상을 경험하는 즉시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35세에서 74세 사이의 나이와 성별을 표준화시킨 뇌졸중 발생률>

<나이에 따른 뇌졸중 유병률>

● 신경과 문의전화 031-77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