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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된 복부대동맥류, 개복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 진료과 :영상의학과
  • 조회수 :19748

복부대동맥류는 복부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대개 동맥 경화증입니다.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풍선을 계속해서 불면 부풀어 오르다가 결국 임계점을 넘으면 터지듯이, 복부대동맥류를 치료하지 않으면 파열되고 그 사망률이 90%까지 보고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상은 없거나, 있어도 미미한 편이며 우연히 다른 검사나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복부대동맥류의 위험성에 대해 환자가 처음 들었을 때는 많이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보니 치료의 성공여부도 중요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고려를 더욱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부대동맥류의 치료 방법


복부대동맥류의 전통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개복하여 대동맥류를 인조혈관으로 대치하는 수술인데 현재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출혈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재원 기간 또한 꽤 깁니다. 현재 수술 사망률과 합병증 발병률이 많이 감소하고 있지만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더 안전한 치료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1990년대 초반 대동맥류 치료에 처음 인터벤션 치료 방법, 즉 스텐트-그라프트 설치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스텐트-그라프트는 금속 그물망인 스텐트에 인조혈관을 덮은 것으로 혈관 안쪽으로 스텐트-그라프트를 거치 시켜 그 내부로 혈류가 흐르기 때문에 복부대동맥류가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좌측 이미지는 대동맥류로 부풀어 오른 복부대동맥의 혈관조영술이고, 우측 이미지는 시술 후 복부대동맥류가 사라진 모습 입니다.



스텐트-그라프트는 어떻게 시술이 진행되기에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안전하다는 것일까?


현재 스텐트-그라프트 시술은 출혈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에 비해 수술은 아무래도 개복을 하고 대동맥 자체를 직접 건드리다 보니 출혈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원 기간이 스텐트-그라프트의 경우보다 깁니다. 

개복이 없으니 당연히 배에 흉터가 없습니다. 시술이 끝나면 3~4일 후 퇴원을 할 수도 있지만 스텐트-그라프트라는 기기를 삽입한 후 나타나는 설치 후 증후군(Postimplantation syndrome) 때문에 열이 나고 혈액검사상 염증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서 대개 1주일 전후를 퇴원시점으로 잡습니다.


영상의학과 연재우 전문의 이미지


글 _ 영상의학과 연재우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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