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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 진료과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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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매년 가을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한데요, 바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이 아니라 가을에 미리 시행하게 됩니다. 

이는 독감 예방접종 후에 항체가 생성되기까지 2주 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9월부터 11월까지가 예방접종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보통 독한 감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리노 바이러스 등이 원인인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환으로 총 4종의 독감 바이러스 (A형 2종-H1N1, H3N2, B형 2종-빅토리아, 야마가타)가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지만, 독감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쉽게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혹은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에게서 독감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그 해에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독감의 종류를 예상하여 독감 바이러스를 제조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는 3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만이 있고 예측이 빗나갈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2001~2012년 중 예측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유행한 적이 네 번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4가지 독감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생산되기 시작하여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국 공중보건당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병원을 찾은 환자 1만9천여 명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독감에 걸린 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58% 낮지만, 일단 동시에 감염되면 사망 위험이 급격히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인과 비교하면 독감만 걸렸을 때는 사망률이 5%, 코로나19만 걸렸을 때는 사망률이 27% 더 높아졌는데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감염됐을 때는 사망률이 43%로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겨울이 되면 건조하고 낮은 온도 때문에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되고, 이것은 코로나 19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의 동시 감염 기회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아직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은 코로나 19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의 동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 _ 가정의학과 이경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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