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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노인 영양 2020

  • 진료과 :임상영양내과
  • 조회수 :16642

노인은 당뇨, 고혈압, 우울증과 치매등 동반하고 있는 만성질환 자체와,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인하여 식욕은 떨어지기 쉽고 기력 저하가 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가 들수록 식사량은 줄고, 활동량이 감소합니다. 그 결과 체중이 감소하며 특히 근육량과 골밀도가 감소하기 쉽습니다. 특히 감소증은 저체중-영양실조 노인의 노쇠 정도를 반영할 뿐 아니라, 동반 질환의 예후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저체중 관련 열량 영양소 이외에도 노화에 따른 비타민, 미네랄 등 특정 개별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할 수 있어 노인은 단순 단백질-열량 영양실조가 아닌 영양 불균형에 빠지기 쉽습니다.



영양실조와 연관된 체중감소는 질환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인지기능 저하와 우울증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여 의료비의 상승을 유발합니다. 단순 기아에 동반되는 체중감소와 달리 노인성 식욕부진-악액질 형태의 체중감소는 체단백질 소실이 매우 빠르며, 체중감소의 대부분(70~80%)이 제지방 즉 주로 근육량의 소실인 것이 특징입니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육의 강도, 힘, 지구력이 모두 감소하여 각종 장기의 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물리적인 기능과 활력의 소실은 노쇠(frailty)로 이어집니다. 즉 노인 영양실조와 근감소증은 노쇠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일상생활 기능과 인지기능을 포함한 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노인 영양실조 치료의 주요 목표는 일상생활 기능과 인지기능을 호전시켜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급성기 병원에서 시행하는 2주 이내의 단기 집중 영양치료 이전에 먼저 살펴볼 것은 복용 약물 문제입니다. 평소 노인환자에게 적절하던 복용 약물도, 식사를 거의 못 하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동반될 경우 약물의 치료 효과보다는 부작용 측면이 주로 발현합니다. 흔한 예는 식사를 거의 못하는 노인에게 투여되는 평상시 용량의 당뇨약은 심각한 저혈당을 유발하며, 혈압강하제에 의한 저혈압, 치매약 연관 전신 기력 저하 및 의식 상태 저하 등입니다.



단기 집중 영양치료 내용은 균형 잡힌 열량 영양소와 마그네슘, 아연 등의 미량 영양소 적정 투여와 악액질 연관 만성염증 반응의 억제입니다.

근감소증의 호전을 위하여 단백질을 일반 건강 성인보다 충분히 공급합니다.

암 환자의 식욕촉진제로 사용하는 megestrol acetate를 단기간(1주~4주)사용하면 식욕촉진과 체중감소 방지 효과가 있으나 장기 사용 시에는 효과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과 관련된 문제점으로 사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성장인자가 풍부한 초유는 장점막 면역력 증강에 기여하여 내독소 혈증을 감소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노인에게 안전하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집중 영양치료 이후 경구 섭취가 가능한 노인에게 경구영양보조액(oral nutritional supplement : ONS)을 간식의 형태로 식사 사이에 하루 200mL~600mL 제공하여 열량과 미량 영양소를 보충합니다. 경구 영양보조액은 장기적으로 비용 대비 건강유지 효과가 뚜렷하여 대부분의 저체중 고령의 노인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 _ 임상영양내과 백현욱 주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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