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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의 치료

  •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 조회수 :21038

알코올 의존


많은 사람이 알코올 의존을 진단하는 데 있어 술을 마신 양, 횟수, 기간, 행동 문제 여부 또는 사회적 기능 저하 여부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코올 의존의 핵심은 “술에 대한 조절감의 상실” 입니다. 

소주 반병을 마시기로 마음먹었지만 항상 소주 1병 반을 먹어야 술을 그만 마실 수 있다면, 술에 대한 조절감이 없음으로 알코올 의존입니다. 알코올 의존은 만성적인 질환이며 재발할 확률도 높지만, 제대로 치료받는다면 치료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알코올 의존의 치료, 단주


알코올 의존의 치료는 한마디로 단주(斷酒, 평생 술을 한 방울도 안 먹음)입니다. 

많은 사람은 절주(節酒, 술을 조절해서 적당히 먹음)를 하면 치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수개월 정도는 조절할 수 있을 수도 있으나 반드시 재발합니다. 

단주를 실천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알코올 의존 환자의 뇌에는 알코올에 대한 보상회로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뇌의 보상회로란, 알코올,

도박, 게임 등의 의존성 있는 자극이 반복적으로 주어지면, 뇌의 복측피개부 (Ventral Tegmental Area, VTA)의 신경세포가 자극을 받아 신경 호르몬인 도파민 (Dopamine)을 만들고 이 도파민이 중격핵 (Nucleus Accumbens, NA)과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을 통해 분비되어 ‘쾌락 (다행감, 편안함, 자신감 상승, 유쾌감, 스트레스 망각 등)’을 느끼게 하는 회로입니다. 알코올 의존 환자가 한잔이라도 술을 마시게 되면, 뇌가 ‘쾌락’을 기억하고,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알코올 농도를 올리라고 신호를 보내게 되며, 환자는 별생각 없이 술을 마시게 됩니다.



단주의 실천 방법

1. 환자는 술에 대한 조절감을 잃었음을 받아들이고 알코올 의존이라는 질환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2. ‘왜 술을 끊어야 하는지’ 에 대해 동기가 확실해야 합니다. 

알코올 의존 환자들이 계속 술을 먹으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 가족에서 소외되고, 홀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생물학적으로 단주 후 생기는 금단증상(불안, 불면, 짜증 남, 감정 기복,

떨림 등)을 조절하는 약을 먹으면, 금단증상이 힘들어 다시 술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가족들은 단주가 굉장히 어려운 일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환자에게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해 줍니다.

5. 술이 주는 즐거움을 대신할 건강한 즐거움들을 찾아 즐겨야 합니다. (예: 운동, 여행, 취미, 가족들끼

리의 대화 등)

6. 술에 대한 갈망감을 조절해야 합니다. 

갈망감은 파도처럼 왔다 가는 것으로 30분만 참고 있으면, 갈망감은 사라집니다. 갈망감이 들 때는 우선 술이 있는 곳을 피하고, 환자를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전화하여 대화를 나누거나, 밖으로 나가 뛰는 등 주의를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술을 권할 때 술을 거절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나 술 끊었어. 술 권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



글 _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전문의


● 정신건강의학과 문의전화 031-779-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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