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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소개 받은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문형임 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은데 어디 놀러 안 가시고 건강강좌 들으러 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 제가 손 저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말씀을 드릴 것인데요. 환자분들 중에는 왜 이 내용을 재활의학과에서 강의를 해 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손 저림은 신경과나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인데 재활의학과는 사실 많은 굉장히 폭 넓은 환자를 보고 있는 과입니다. 흔히 생각하기는 뇌졸중이나 척추손상 그런 환자분들의 재활만 하고 있다고 생각 하실 것인데 아까 설명해 주신 것처럼 정기 진단, 신경계 이상을 근전도 검사로 진단하는 것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근골격계 통증도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제가 손 저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손 저림 증상으로 재활의학과 외래에 오시는 분들은 이런 질문을 제일 많이 하세요. 손 저림이 제가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중풍의 전조증상은 아닌가요? 이것을 제일 많이 걱정을 하십니다. 사실은 이게 내가 뇌졸중이 오기 전에 전조증상으로 손이 저리는 것은 아닌가? 이걸 가장 많이 걱정을 하시고 질문을 하시는데요. 혹은 한의원에서는 임신풍이라고 했다. 산후조리를 잘 못해서 이런 증상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듣고 오신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목 디스크 때문에 손 저림 증상이 온다던데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대부분 맞는 말일 수가 있습니다. 손 저림의 원인은 뒤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워낙에 다양해서 혈관에 문제도 있고 신경의 문제도 있고 근육의 문제도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말초신경 손끝, 발끝으로 혈액이 잘 가지 못하기 때문에 손 저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중풍의 전조증상 이것은 사실 손 저림 만 나타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같이 동반하기 때문에 갑자기 두통이 있다든가 어지러움 증이 있다든가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든가 혹은 말이 어눌해진다든가 이런 다른 증상이 동반이 되면서 손.발 저림이 나타날 수가 있고요. 그냥 다른 증상이 없이 손 저림만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 임신 풍 이런 것은 제가 한의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말이 맞고 틀리고는 말씀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 디스크 때문이다. 이것은 굉장히 많은 부분 손 저림의 원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뒤에서 목 디스크 때문에 있는 신경근병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 것입니다. 그래서 손 저림의 원인을 크게 나눠서 보면 중추 신경, 중추신경이라고 함은 사람의 뇌와 여기 그림이 작아서 잘 안 보일 텐데 뇌하고 척주신경 가운데 큰 줄기로 나와 있는 뇌와 척추 신경이 문제가 있을 때 손 저림 증상이 올 수가 있고요. 그 외 말초신경 이것은 말초신경에 가닥가닥들 가닥에 문제가 있을 때 이거나 아니면 손으로 가는 신경 중에 정중신경이라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 정중신경에 문제가 있으면 이것을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 말로는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이 손 저림의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뒤에서 자세히 설명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혈관질환 아까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도 이런 저림 증상이 올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동맥경화 혈관 속에 피 딱지나 여러 가지 지질들 콜레스테롤 이런 것들이 쌓이면서 혈관 벽이 점점 딱딱해지고 좁아지고 그러다 보면 혈액이 잘 통과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 끝, 발 끝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가지 못해서 그래서 손 저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혈관이나 신경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너무 과도하게 불안하신 분들 정신적으로 불안해서 호흡을 과도하게 하시는 분들은 피 속에 전해질 수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손끝, 발끝에 저림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손 저림의 원인이 있지만 이 중에서 중요하게는 빨리 어떤 것이 응급인지 아닌지 빨리 감별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빨리 병원으로 오셔야 되는 경우는 혈관이나 뇌의 문제 때문입니다. 혈관이나 뇌의 문제 때문에 손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갑자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손 저림은 언제부터 시작 되었는지 잘 모르게 몇 달 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증상이 생기다가 최근에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게 아니라 갑자기 오늘 아침부터 저렸다. 몇 시간 전부터 저렸다. 이렇게 시작 시점이 정확하게 시작 된 손 저림은 빨리 병원으로 오셔서 원인을 감별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뇌의 문제는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어지러움 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런 신경학적 증상 다른 증상들이 같이 생긴 경우에는 빨리 오셔서 뇌의 문제가 아닌지를 감별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혈관의 문제인 경우에 혈관의 문제로 혈액 순환이 안 돼서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손 끝, 발 끝 쪽으로 온도 변화가 생깁니다. 그 쪽으로 차가워지고 다른 부분과 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양쪽 손의 차이가 있다든지 이렇게 온도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 빨리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이런 것들이 뇌 경색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존에 가지고 계신 분들은 뇌졸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병원에 오셔서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응급으로 먼저 오셔야 되는 경우를 설명을 드렸고요. 앞으로는 흔한 손 저림의 원인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이 가장 흔하게 임상에서 보는 손 저림의 원인입니다. 수근관증후군 많이 들어 보셨죠. 수근관 증후군은 주로 중년 여성분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손을 많이 쓰시는 분들에서 많이 생깁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것이고요. 두 번째로 흔한 것은 목 디스크 인 것 같아요. 목 디스크 때문에 팔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세 번째로 말초신경병증 여기 세 가지에 대해서 뒤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경의 이상이 아니어도 근육이 뭉침, 근육통 때문에도 손 저림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통만 주사 치료를 했는데 손 저림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환자분마다 원인이 다르고 해야 하는 검사도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는 외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제일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인 수근관증후군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수근관이라는 것은 내 손목을 잘라 놓은 그림이에요. 손목을 잘라 놓고 봤을 때 뼈하고 인대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9개의 힘줄이 지나가고 있고 하나의 신경이 손목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운데로 지나가는 신경을 정중신경이라고 합니다. 수근관증후군에서는 손을 많이 쓰시다 보면 위를 덮고 있는 하얀색 덮개 같은 것이 보이시죠. 그게 손목 인대예요. 인대가 점점 두꺼워져서 수근관을 꽉 메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며 안에 있는 정중 신경이 눌려서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손가락 파랗게 표시된 부분 보이시죠. 엄지손가락,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 반, 여기 까지가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압력이 높아져서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에 손상이 오는 것 이것이 수근관 정후군의 정의가 되겠습니다. 왜 생기느냐? 말씀 드린 것처럼 손을 많이 사용을 하면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서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아니면 그 주변으로 골절 겨울에 미끄러져서 넘어지다 보면 손목을 짚어면서 넘어지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손목 관절 주변에 골절이 있거나 탈구가 있거나 뼈가 어긋나는 경우죠. 그렇게 되면 그 후유증으로 정중신경도 같이 손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에 상처 같은 것이 있어서 감염이 되어 탱탱 붓는 경우가 있죠. 손이 많이 붓게 되면 부종 때문에 안에 있는 수근관까지 눌리게 되어 정중신경이 눌릴 수 있습니다. 주로 여성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요. 비만인 분들에게서 더 많습니다. 그리고 임신 했을 때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부종이 많이 생기게 되고 그러므로 인해서 수근관증후군도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출산을 하고 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고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나이 많으신 분들한테 많고요. 당뇨병이나 만성 신부전 그런 내과적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서 더 잘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근관 증후군과 연관된 질병으로는 당뇨나 갑상선기능 저하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 관절염 이런 질환들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 잘 생길 수가 있고 드시고 있는 약 중에 스테로이드 약이나 여성 호르몬 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이 수근관증후군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근관증후근이 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느냐?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엄지에서부터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 반 까지가 정중신경이 지배를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 말고 하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척골 신경이라는 다른 신경이 지배를 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수근관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은 괜찮은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까지가 저리고 아프고 힘이 빠지고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잠 잘 때 심해진다고 그러세요. 잠자는 동안에 움직이지 않고 있다 보니까 압력이 높아져서 저려서 깹니다. 자다가 저려서 깨고 이 때 손목을 털어주고 나면 조금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저리고 아프다. 증상으로 오시는데 이게 진행이 되다 보면 힘도 빠져요.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은 엄지 손가락입니다. 그래서 엄지 손가락을 이렇게 이마 쪽으로 올리는 근육을 정중 신경이 지배를 하는데 그 부분에 힘이 빠지기 때문에 우리가 물건을 잡을 때 주로 엄지 하고 다른 손가락을 이용해서 잡잖아요. 그래서 엄지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자꾸 물건을 놓치게 됩니다. 설거지 하다가 자꾸만 그릇을 놓쳐서 깨뜨리게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고요. 이것은 꽤 진행된 경우에 이런 근 이야기 동반이 되고 보통 초기에는 저림 증상을 주로 호소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시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해 보느냐? 신경 타진 검사라고 해서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그 부분을 두드리거나 눌러 보면 아까 말씀 드린 첫 번째에서 네 번째까지 그 지배 영역에 통증과 이상 감각이 유발이 됩니다. 여기를 톡톡 쳤을 때 그런 증상이 유발이 될 수 있고 밑에 있는 것은 수근 굴곡 검사라고 해서 손목을 이렇게 꺾고 있는 거예요. 아래로 점점 통증과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이렇게 꺾고 있을 때 수근관의 단면적이 감소하기 때문에 정중신경이 눌려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 있으세요. 손들어 보세요. 있으시면 재활의학과로 오래 진료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 진단을 하냐? 재활의학과에 와서 이런 각종 검사를 해 봤을 때 우리가 수근관증후군이 의심이 된 다고 하면 근전도 검사라는 것을 하시게 됩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 검사인데요. 말초신경과 근육에 이상 소견을 발견하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신경 전도 검사라고 해서 찌릿찌릿 전기 자극을 주면서 하는 검사 한 가지 하고 작은 침으로 밑에 보는 것처럼 근육을 여러 군데 찔러서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검사가 아프고 불편 하겠죠. 이 검사를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해 보신 적 있으세요. 되게 아프시죠. 굉장히 아프고 불편한 검사고 사실 검사 시간도 30-40분 걸리는 어려운 검사입니다. 하지만 물어 보세요. 이 검사를 꼭 해야 되냐? 꼭 해야 됩니다. 너무 아프고 힘드니까 차라리 MRI를 찍으면 안 되냐? X-ray를 찍으면 안 되냐? 물어 보시는데 그런 영상 검사는 구조를 보는 검사죠. MRI는 어떻게 생겼는지 이 구조물에 이상은 없는지 그 구조적인 것을 보는 검사라면 근전도 검사는 신경의 기능을 보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고자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근전도 검사를 해야만 수근관증후군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게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에 꼭 필요한 검사이고요. 참고로 저희 전공의 선생님이 근전도 검사를 하는 동영상을 찍어 왔는데 이런 식으로 손목에 뭔가 붙여 놓았죠. 기록하는 전극을 붙여 놓고 전기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목에 전기 자극을 줄 때마다 움직이는 거 보이시죠. 이때에 전기 자극이 가기 때문에 찌릿찌릿 통증이 좀 있으시고요. 바늘 검사는 찍어 오지 않았는데 상상이 되시죠. 얇은 침으로 근육을 찔러서 검사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한 검사입니다. 그래서 진단이 된다면 수근관증후군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느냐? 제일 중요한 원칙은 손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제일 많은 부분의 원인이 손 사용이 많아서 인대가 두꺼워져서 그 아래에서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손 사용을 줄여 줘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림에서 보이는 것 같은 손목 보조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목 보조기를 사용하세요. 말만 하면 손목에 사용하는 아대 같은 것을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은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습니다.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 해 줘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손 바닥의 중간에서부터 여기 위에 까지 손목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의 보조기를 사용하셔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저것도 많이 불편 합니다. 그래서 손목 보조기를 사용하시면 손목의 움직임이 덜해 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질 거고요. 그래도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그리고 신경이 눌려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신경병성통증 치료제 그런 약들을 써 볼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약으로도 안되면 정중신경 근처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게 됩니다. 맞아 보시적 있으세요. 아까 검사하신 분들 주사는 맞아 보셨어요. 아마도 스테로이드 주사 일 가능성이 크고요. 그 주변에 신경 주변으로 주사를 해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압력을 낮춰주기 위한 그런 목적으로 주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 환자분들께서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다. 그러면 그것은 안 좋은 것이 아니냐? 처음에 그러시는 분들 많으세요. 물론 스테로이드를 너무 많이 쓰고 자주 쓰면 안 좋은데 이렇게 필요한 경우에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통증을 드라마틱하게 없애주는 주사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주사를 해 봤는데도 증상이 호전이 별로 없거나 아니면 검사를 했을 때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저희 재활의학과에서 하지는 않지만 큰 수술은 아니고요.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손목을 덮고 있는 인대, 인대를 살짝 터 줘서 압력을 낮춰 주는 그런 수술입니다. 여기까지 수근관증후군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요. 두 번째로는 많은 것은 목 디스크 때문에 있는 신경근병증입니다. 신경근병증이라는 것이 뭐냐? 보시면 그림에서 척추신경 이 가운데에 보이는 큰 신경이 척추신경 이예요. 여기에서 목에서 각각 팔로 가는 신경이 오른쪽 왼쪽 양쪽으로 분리가 되어서 나옵니다. 그런데 정상적으로 신경이 이렇게 지나가야 되는데 디스크가 있어서 튀어 나온 경우에는 팔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압력이 생겨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신경근, 신경 뿌리라고 말하기 때문에 신경근, 신경뿌리에서 발생하는 신경계 손상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은 목에서 팔까지 뻗치는 듯한 증상을 얘기를 하십니다. 그래서 이게 어깨까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손까지 그래서 손 저림을 느끼시는 분도 있습니다. 감각신경 몇 번째의 신경이 눌렸냐 에 따라서 증상은 달라지게 되고 그 신경분절이 지배하는 부분에 따라서 통증이 있고 해당 근육에 힘이 빠지거나 건반사가 소실 되는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원인은 무엇이냐? 대부분은 앞에 그림에서 나온 것처럼 추간판 질환 디스크,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눌러서 생기고요. 전체적으로 척추 관,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냐? 목에서 시작해서 팔 끝으로 뻗치는 통증이 있게 되고 여기 그림에 나와 있는 것이 각 신경분절이 지배 하는 그 영역이에요. 그래서 잘 안보이겠지만 C234567 이렇게 쓰여 있거든요. 그래서 목에서 나오는 5번 신경, 6번 신경, 7번 신경 이런 것들이 눌렸을 때 이렇게 손까지 저린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손 저림이 오는 경우는 제일 많은 부분이 경추 6번 신경, 7번신경, 8번 신경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건 어떻게 진단을 하느냐? 물론 신경학적 검사, 근력 검사, 감각 검사 이런 것들을 하게 될 것이고요. 그리고 척추 X선 검사, 단순 X-ray검사를 먼저 해 볼 것입니다. X-ray에서는 신경이 눌리고 안 눌리고 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X-ray에서는 주로 뼈를 보고자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신경까지 정확하게는 볼 수가 없고 X-ray검사에서 디스크가 의심이 된다고 하면 자기공명검사 (MRI)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검사는 구조적인 이상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역시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 검사를 해서 신경근병증의 염증, 몇 번째 신경이 눌렸냐? 얼마나 눌렸냐?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기능적 검사와 말씀 드린 근전도 검사를 같이 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목 X-ray를 찍게 되면 이런 그림을 보게 되는데 말씀 드린 것처럼 여기서는 신경이나 디스크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것은 다 뼈거든요. 그래서 목뼈, 두 번째 뼈, 세 번째 뼈, 네 번째 뼈 이렇게 뼈가 배열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뼈와 뼈 사이 이 공간 여기에 디스크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면 다른데 공간은 넓게 유지가 되는데 이 공간은 다른데 에 비해서 좀 좁아져 있죠. 이렇게 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 있으면 이 부분이 눌리면서 디스크가 뒤로 튀어 나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MRI를 찍어서 실제로 디스크가 있는지 신경이 눌리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MRI를 찍었어요. MRI를 옆에서 잘라서 본 모습입니다. 그러면 뼈 2,3,4,5번, 5번 뼈하고 6번 뼈 사이에 뒤로 튀어 나와 있는 디스크 보이시죠. 이것을 이렇게 가로로 잘라서 다시 봤어요. 이쪽이 오른쪽 이쪽이 왼쪽인데요. 왼쪽으로 나가는 신경은 크기가 크게 잘 유지가 되고 있죠. 그런데 반대쪽 오른쪽으로 가는 신경은 조그맣게 되어 있는 것 보이세요. 이 디스크에 눌려서 반대쪽에 비해서 작아져 있습니다. 그러면 신경근병증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 MRI는 사실 제 MRI이 입니다. 저도 팔 쪽으로 저리는 증상이 있어서 이런 근육통을 치료해보고 했는데도 좋아지지 않아서 MRI를 찍어 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디스크가 있었고 그래서 저는 뒤에서 말씀드릴 스테로이드 주사 신경 차단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증상이 좋아져서 잘 지내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음에 안정을 취하고 약물 치료를 하고 하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디스크 튀어 나온 디스크도 결국 조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줄어 들어요. 그래서 신경을 누르고 있던 압박도 약해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좋아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먹는 진통제나 찜질 치료 그리고 견인 치료, 목 사이사이를 벌려 주는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고 그걸로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제가 받은 것처럼 신경근 차단술 국소 주사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X-ray를 보면서 신경 근처까지 가까이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 치료를 했는데도 계속해서 통증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을 하거나 다른 힘이 빠지는 증상 배뇨장애 이런 것들이 동반이 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번째로 제일 흔한 신경근병증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요. 마지막으로 말초신경병증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말초 신경 사람의 신경은 이렇게 생겼어요. 신경에 큰 핵, 머리가 있고 거기에서부터 신경을 타고 나오는 줄기가 있는데 이 줄기를 이런 수초라는 것들이 쌓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신경전달 속도나 이런 것들이 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는데요. 말초 신경에 어떤 병적인 변화가 생기면 거기 쌓고 있는 수초들이 다 찌그러 들었죠. 찌그러 지고 벗겨지고 그렇게 되면 신경 전달되는 속도도 느려지고 크기도 작아지고 그렇게 병증의 변화가 생깁니다. 그래서 이런 말초 신경의 문제가 전반적으로 있는 경우에는 저리고, 시리고, 타는 것 같고 이런 아픈 증상을 느끼시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감각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뜨거운 것, 차가운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위치 감각이 어떤 것이냐 하면 우리가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 손가락이 구부러져있는지 펴져 있는지 다 알잖아요. 우리가 손을 보지 않아도 그런데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분들은 이런 감각이 손실이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 눈을 가린 채로 발가락을 구부려 봤을 때 발 가락을 올렸는지 내렸는데 이런 걸 구별하지 못하시게 되는 거죠. 위치 감각이 소실되는 그런 증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고 운동신경의 문제가 있을 때는 힘이 빠지고 근육의 어떤 떨림이나 경련 이런 것들이 많이 동반이 되게 됩니다. 신경 중에는 감각신경, 운동 신경도 있지만 자율 신경이라고 해서 사람의 혈압이나, 체온 이런 것들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있는데 여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혈압 조절이 안 되어 갑자기 일어났을 때 어지럽거나 혹은 땀 조절이 잘 안 되거나 운도 조절이 안 되거나 배뇨이상, 성기능 이상 이런 것들도 같이 동반 될 수 있는 증상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은 제일 많은 것이 당뇨병입니다. 그리고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 알코올 중독에서도 많이 올 수가 있고 그 외에 비타민 결핍 특정 비타민 주로 비타민B군인데요. 그게 결핍되었을 때도 말초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나 일 때문에 중금속에 많이 노출이 되시는 분들 이런 분들에서도 말초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을 하느냐? 일단은 주관적인 증상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 말초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손 끝, 발 끝이 제일 문제가 되기 때문에 손발에 장갑을 낀 것처럼 그리고 양말을 신은 것처럼 제일 말단에서부터 조금씩 위로 증상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후에 따끔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그런 증상이 있고 밤에 더 악화된다. 어느 정도 특정적인 증상이고요. 오시게 되면 앞에 설명 드렸던 신경학적 진찰과 근전도 검사를 통해서 신경을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자율신경 검사도 같이 하게 되고요. 말초신경생검은 다른 염증성 말초신경병증이 의심 될 때는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모든 경우에 다 하는 것이 아니라서 늘 하는 검사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치료를 하냐? 이미 손상된 신경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앞으로 더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 특별히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당 조절을 열심히 하셔야 되고 알코올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주 하시는 것이 가장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당뇨도 있고 술도 마시고 하는 경우에는 가장 많이 말초신경병증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금주 하고 혈당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약물들이 처방을 해 줬을 때 약 설명서를 받으시면 항 우울증, 항 경련제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거는 처음에는 항 우울증, 항 경련제로 개발이 되었지만 이것은 신경병증 통증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쓰고 있는 약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우울증도 아닌데 왜 이런 약을 줬냐? 놀라시는 분도 있는데 그것은 신경병증 통증을 치료할 목적으로 되는 것이고요. 약에 대한 반응은 환자분마다 굉장히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약을 소량만 써도 전혀 없었던 것처럼 증상이 사라지는 분들도 있고 용량을 꽤 많이 써도 전혀 반응이 없는 분들도 있어서 이것은 반응이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됩니다. 그리고 감각들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손발에 상처가 생겨도 상처가 난 것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어요.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내 발에 상처가 있는지 손에 상처가 있는지 잘 몰라서 상처 관리를 잘 못해서 그기에 염증이 생기고 감염까지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잘 관찰을 하고 관리를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제제를 보충해 주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것은 모든 환자에게서 해당 되는 것은 아니고 앞서 말씀 드렸던 비타민 결핍으로 생긴 말초신경병증에는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