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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와 아데노이드의 수술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성인과 소아를 통틀어 가장 흔하게 시행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편도의 정확한 명칭은 “구개편도”이며 목뒤 양측에 위치합니다. 아데노이드는 육안으로 확인하긴 힘들지만, 코 뒤쪽에 목으로 연결되는 통로 뒤편에 있고 엑스레이 혹은 내시경 등의 기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 모두 상부 호흡 소화기관의 주요 면역학적 기관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이루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염증을 앓게 되면 원래의 면역학적 반응이 변하게 되며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까지 편도를 제거하는 것이 면역학적으로 좋지 않다는 근거는 없기 때문에 반복적인 염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주변 통로를 막는 등 문제를 일으킬 경우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편도절제술의 대표적인 적응증은 반복적인 편도염 및 소아 연령에서는 수면 무호흡증입니다. 1년에 6회 이상 혹은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반복적인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편도절제술의 대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편도 결석 때문에 구취와 인후통이 반복되거나 심한 편도염의 합병증으로 편도 주위 농양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