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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

김정훈 의료진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6-08-11
  • 조회수 :1249


수면 장애

여름철이 되면 소위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정상적인 수면은 꿈을 꾸는 수면과, 뇌파가 느리고 뇌가 휴식을 취하는 수면의 단계가 있고 이 단계가 하루 밤새 여러 번 반복되는데, 이 리듬이 규칙적으로 잘 유지되어야 편안하고 개운함을 느끼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든 규칙적인 수면 리듬이 깨지는 경우, 잠을 못 들거나 일찍 깨고 잠을 자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여러 수면 장애 중의 하나가 불면증인데,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환경적 변화로 인한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아볼 수 없는 경우, 혹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다른 정신적 문제로 인한 경우 등이 있다.

 

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을 일차적 불면증이라고 하는데 성격이 매사에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강박적 성격의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잠이 자기 뜻대로 조절되지 않을 때 잠자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내가 오늘 밤 잘 잘 수 있을까’ 걱정하고 이런 불안이 오히려 뇌를 더 각성시켜 불면증을 유발한다.

대개 일차적 불면증은 수면환경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피곤하더라도 되도록 잠자리에 눕는 것은 잠잘 때만으로 제한하고 몇 시에 자든지 간에 규칙적이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

되도록 조용한 곳에서 잠을 청하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정기적으로 하는 적당한 운동은 좋지만 자기 직전의 지나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가벼운 간식은 괜찮지만 과식이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는 절대 피해야 한다.
자기 위해 술을 드신다는 분이 있는데, 음주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불면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다.

잠이 안 와도 억지로 자려 하지 말고 일어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다가 다시 졸리면 들어가 누워보고 “잠을 못 자도 그만이지” 하는 느긋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잠과는 절대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

이런 노력을 해 봐도 불면증이 지속되면 단기적인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대개 소량의 항불안제나 수면을 돕는 항우울제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면제 처방을 고려하는데 종류에 따라 수면을 잘 유도하는 것, 수면을 잘 유지하는 것이 따로 있고, 아침에 개운한 정도도 약에 따라 다르고, 같은 약이라 해도 나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수면 반응이나 부작용도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궁합이 잘 맞는 약을 찾아 적절한 용량으로 처방받아야 한다.

 

면제에 대해 혹자는 중독이 되지 않을까,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하여 무조건 터부시하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는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잠이 안 온다고 마음대로 용량을 높이는 등 잘못된 사용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특히 내재된 불안증이나 우울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의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수면제만으로 잠을 자려 한다면 치료도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수면제 용량을 불필요하게 과량 복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약물 치료 외에도 요가, 명상, 긴장 이완 훈련 등도 불면증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글 _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훈 과장

 

정신건강의학과 문의전화 031-779-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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