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신경근 차단술이란 무엇인가요?

목, 허리 및 팔다리의 통증(당기고 저린 느낌)이 있는 환자에서 척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에 의한 척추 신경근의 염증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스테로이드와 마취성분을 포함한 약제를 원인이 되는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염증과 부종을 감소 시킴으로써, 통증을 호전시키고 신경근의 염증을 치료합니다. 주사만으로 상기 질환들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사 후에도 지속적인 자세 교정 및 운동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도수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 번만 맞으면 통증이 없어지나요?

한 번의 시술만으로 통증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2주에서 한 달 정도의 간격으로 3-4번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이는 환자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3-4번의 시술로도 통증이 전혀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통증센터 외래를 방문하여 담당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외부 병원에서 촬영한 영상 자료(MRI, CT) 가 있으면 진료에 참고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사 약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당뇨 환자, 면역억제제 및 스테로이드를 투여 중인 환자의 경우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주삿바늘이 들어간 부위에 지혈이 되지 않아 혈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넉넉히 5-10분 정도이며 준비 및 대기 시간 정도에 따라 좀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

샤워나 수영은 언제부터 해도 되나요?

목욕, 수영 등은 당일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는 주사 후 3-4시간 지난 후부터는 가능합니다.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없나요?

시술 중과 시술 후 며칠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술직후에는 다리 혹은 팔에 힘이 없는 증상, 둔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마취 성분을 포함한 약제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술 후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후에는 대부분 회복됩니다.

합병증으로는 척수 손상, 일시적인 팔 혹은 다리의 마비, 저린감, 두통, 저혈압, 어지럼증, 신경근 손상등이 있으며 다른 여러 시술과 마찬가지로 감염, 출혈, 시술부위의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센터, 중재시술실(C-Arm실) 오픈 

통증센터는 지난 8월 확장공사를 하여 중재시술실을 만들고 독일 짐 이미징(Ziehm imaging)사의 최신 C-Arm장비를 도입하여 목, 허리 및 팔다리의 통증(당기고 저린 느낌)이 있는 환자의 척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에 의한 척추 신경근의 염증이 의심될 때, 신경근 차단술을 시행하고 있다.

스테로이드와 마취 성분을 포함한 약제를, 원인이 되는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염증과 부종을 감소 시킴으로써, 통증을 호전시키고 신경근의 염증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