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절이 아픈데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관절의 통증은 생긴 부위보다는 염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통증만 있고 붓거나 열이 나지 않는다면 단순 관절통으로 진통제나 파스 등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픈 관절을 만져보아 부어 있고 열이 나고 아프다면 관절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므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Q. 약물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A. 관절염이 있는 경우 민간요법이나 운동으로는 염증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염증 때문에 관절액이 증가하거나 관절내 활막이 자라나면 관절이 붓게 되는데, 조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로 염증이 호전되면 관절은 붓기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져서 관절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진단하고 빨리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진통제 : 통증만 조절하며 염증은 없애지 못 합니다. (타이레놀 등)

2. 진통소염제 : 통증과 염증을 다 같이 조절 가능하나 관절 손상을 막지 못 합니다. (낙센 등)

3. 항류마티스제 : 염증을 조절하며 관절 손상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듀록 등)

4. 스테로이드 : 심한 염증과 통증 조절에 탁월하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Q. 장기간 약물복용이 어려운데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요?

A. 관절염 환자로서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첫째,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둘째, 관절 보호 요령을 숙지하여 적용하며, 

셋째,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넷째, 약물치료에 적극적으로 따라주는 것입니다.

위 네 가지 사항을 숙지해야 하며 관절염 치료는 근본적으로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다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맺는말

관절이 아플 때는 빠른 시간 내에 꼭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에 맞는 약물치료 및 수술,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관절의 염증 조절 약제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에 결정해야 하며 임의로 중단, 과용량을 사용하지 말고 주치의와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단기간에 없앨 생각보다 안전하게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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