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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는 ‘상처 상식’ 다 틀렸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7-04-03
  • 조회수 :1253


아이가 넘어져 팔꿈치나 무릎이 까져 피가 나면 제일 먼저 찾는 게 머큐로크롬이나 과산화수소 등 소독약이다. 

상처에서 거품이 부글부글 날 정도로 깨끗이 소독한 뒤 마른 거즈를 대고 반창고를 붙이면 일단 응급처치는 끝. 

요즘은 머큐로크롬 대신 항생제 연고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 이후 과정은 예전 그대로다. 


상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은 그러나 “상처에 대한 일반인의 상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엉터리”라고 말한다. 


생활 속에서 입는 대부분의 가벼운 상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소독할 필요가 없다. 상처가 심하게 오염돼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나, 얼마나 감염됐는지 겉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엔 소독을 하고 예방 목적으로 항생제 연고를 바를 필요가 있다. 


상처를 입으면 가장 먼저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상처를 입은 부위가 지저분하거나 더러운 경우에는 비누를 사용해서 씻어도 좋다. 

이렇게만 해도 충분한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이 아니라 세균이므로 물이 닿으면 곪는다는 얘기는 엉터리다. 

그러나 물이 고일 수 있는 움푹파인 상처는 경우에 따라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대부분의 상처에서 생기는 진물에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여러 가지 성장호르몬이 포함돼 있으므로 닦아내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진물이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러나 욕창 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의 만성 상처에서 나는 진물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닦아 내야 한다. 


고름은 물론 짜내거나 닦아낸 뒤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상처 부위는 가급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상처 부위는 가급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온도가 높아야 산소 농도도 높아지며, 이 상태에서 피부 세포의 재생력이 극대화된다. 

뿐만 아니라 호기성(好氣性) 균의 식균 (食菌)작용도 활발해져 감염 없이 상처가 깨끗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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