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 대상 

위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위와 그 주위의 국소 림프절에 국한되어 있을 때, 즉 수술로써 모두 제거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로는 내시경치료의 범위를 벗어나는 조기위암부터 3기 위암까지가 해당됩니다. 

수술은 현재까지 위암에 있어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2. 수술의 목표 및 원칙 

위암 수술의 목표는 암의 완전한 절제와 수술 후 식생활과 영양 섭취에 가능한 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술에 있어서는 근치적 절제가 원칙입니다. 

？ 위에 있는 암을 완전히 제거 하였고, 

？ 잘라낸 위의 절단면에 암세포가 없으며 (잘라낸 위의 절단면에 암세포가 있다면, 남아있는 위에도 암세포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 위암이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는 림프절을 표준 술식에 맞게 모두 제거하며 

？ 위의 과정이 한 번에 이루어져 잘라낸 조직들이 한 덩어리로 나와야 함(한 덩어리로 나오지 않고 중간에 잘리는 부분이 있으면 잘린 부분에서 암세포가 터져 나와 배 안을 오염 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예후를 증진 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근치적 절제가 필수적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위암의 진행상태, 환자 상태) 에는 고식적 수술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수술 방법 

수술방법은 개복 수술법과 복강경 수술법이 있으며, 방법의 결정에 있어서는 환자의 안전 및 근치적 절제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개복 수술법은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방법이며, 복강경 수술법은 위암의 진행상태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위의 절제 범위결정은 암이 위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어느 정도 심한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위의 2/3 를 절제하는 위 아전절제술, 그리고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 전절제술이 있습니다.

4. 수술 후 경과 

수술 후 대개는 7-10 일 가량 입원치료 후 퇴원하게 됩니다.  

추가 치료의 여부는 약 1주일 정도 걸리는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항암요법 치료 여부 (수술 후 2-4 주내)를 결정하게 됩니다. 

5. 본원의 특징 및 수술 성적 

본원에서는 고령 환자(70세 이상) 및 진행성 위암 환자(T2 이상)가 각각 약 50%,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일반적 평균치에 비해 위험도는 훨씬 높으나, 수술 결과는 여느 타 유명대학병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이는 본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주치의가 보다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또한 이에 대한 객관적 지표로서, 최근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차 위암 적정성평가’에서도 분당제생병원은 1차에 이어서 또다시 1등급 병원으로 평가 받아, 위암의 진단이나 치료에 있어 훌륭한 병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글 _ 외과 정국현 전문의

외과 문의전화 031-779-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