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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관리

서정화 의료진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7-08-03
  • 조회수 :1212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잠깐의 방심으로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시간대에는 가능한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챙이 10cm 이상의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섬유로 만든 긴 팔,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안전하나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에 긴 옷을 입기는 어렵다.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는 부득이하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그러나 용도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빛은 자외선 B와 A이며 B는 일광화상을, A는 색소침착을 주로 일으키나 둘 다 피부암 발생과 피부 노화와 관계되어있다. 

자외선B 차단 정도를 SPF(Sun Protection Factor)로 표기하는데 도시생활에서는 SPF 30이상을, 야외활동에서는 50이상 제품을 권장한다.

차단지수 100이상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땀을 흘리면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외선A 차단 정도는 PA(Protection factor of UVA)로 표기되며, PA+++이 차단 기능이 가장 높으며 야외활동 때 권장된다.


자외선 차단 효과만 고려하면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겠지만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발림성이 떨어지고 여드름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개봉한 제품은 수개월내에 다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로 나뉘며 물리적 차단 성분은 Zinc oxide, Titanium dioxide이다.

이 두 가지 성분은 기억했다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참고하도록 하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따갑다거나 바른 부위가 뿌옇게 보여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존에 광알러지가 있던 사람들은 아보벤존이나 PABA와 같은 물질에 의해 광알러지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물리적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리적 차단제의 가장 큰 단점인 발랐을 때 뿌옇게 보이는 백탁현상을 줄이기 위해서 미세입자를 이용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서 일어나는 비타민D 합성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을 악화시킨다거나, 옥시벤존 같은 성분이 호르몬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들이 있다.

일상적인 자외선차단제 도포만으로는 비타민D 결핍을 일으키지 않으며, 발라서는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만한 수준의 양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게 현재까지의 연구 결론이다.

그래도 화학적 성분이 걱정된다면 물리적 차단제를 선택하면 된다.



어렸을 때 반복적으로 일광화상을 입으면 성인기에 피부암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부모님들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피부가 예민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도록 한다.

6개월 이상의 아동들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하며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는 자외선 차단 섬유로 만든 전신 수영복과 챙 달린 수영모자로 보호하고 손, 발, 귀 같은 노출부위에는 방수성 제품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주어야 한다.

일광화상을 입으면 즉시 찬물로 식혀주고 더 이상의 일광노출을 피해야 하며 피부과 진료를 봐서 색소침착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_ 피부과 서정화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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