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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척추 손상

이영상 의료진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8-02-09
  • 조회수 :1316

겨울철 척추 손상


글 _ 척추센터 이영상 센터장


나이 드신 어르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골다공증 때문에 몸이 아프다고 하시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끊임없이 진행되는 뼈의 생성과 파괴의 균형이 어긋나서 뼈의 밀도 자체가 떨어진 현상 자체를 의미하지 골다공증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진 뼈의 밀도, 다시 말해 약해진 뼈가 골절에 취약한 상태가 되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뼈로 이루어져 있는 척추에서는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데다 기동력이 떨어지고, 균형을 잡지 못하는 노인들이 방에서, 빙판에서, 욕실에서 살짝 넘어지기만 해도 척추 압박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척추에 발생하는 압박 골절은 사지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는 골절과는 달리 골절된 척추 부위로축성 압박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척추 압박 골절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측면에서 봤을 때 사각형 모양의 척추체가 위아래에서 계속 눌리게 되고, 전방 부위로부터 붕괴가 진행되어 추체의 전방 높이가 감소하게 되어 점차 쐐기 형태로 변형되게 되며, 최종적으로 진행되면 허리가 앞으로 굽게 되는 척추 후만곡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악화된 척추 붕괴가 후방으로 진행되어 신경관을 침범하고,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 하지 방사통 및 마비 증상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척추 압박 골절은 기저 질환인 골다공증 치료와 함께 단기간의 침상 안정 및 통증 치료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보조기를 착용시켜 보행시키는 것이 표준적 치료 방법이며, 골절 발생 후 2-3주간의 적절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골시멘트를 이용한 추체 성형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 짐에 따라 몸놀림이 둔해지고 운동부족으로 척추 및 관절이 굳어져 있어 유독 미끄러짐으로 인한 수상이 많고, 이로 인해 1년 중 제일 많은 분들이 외래로, 응급실로 척추 압박 골절로 찾아온다. 


증으로 수일 동안 입원하며 와상 상태로 계시다 간신히 허리를 보호하는 코르셋이나 척추 보호보조기를 착용하고 나서야 보행하는 모습은 겨울철 정형외과 병동의 가장 흔한 풍경이다. 


이러한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한 관절운동과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바닥이 거칠게 된 신발 등 빙판이나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치료, 칼슘 복용, 비타민D 복용, 칼시토닌 복용, 호르몬 치료 등으로 골다공증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춥다고 너무 옷을 많이 껴입는 것은 기동성을 둔하게 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속옷은 가볍게, 외투는 두껍게 입는 것이 겨울철 척추관리에 중요하며, 건강에도 좋다.



● 척추센터 문의전화 031-779-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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