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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척수증

오성한 의료진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8-10-02
  • 조회수 :1558

경추 척수증


우리 몸의 목(경추)을 지나는 척수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손의 힘이 빠지고, 걸음걸이도 어둔해지는 척수증이라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만으로 볼 때에는 중풍으로 오인하기 쉽고, 뇌 MRI 검사를 하여도 진단이 되지 않으므로 병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치하였다가는 증상이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목의 충격으로도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신경 검사와 영상 촬영 그리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런 경수증은 경추 척추관 내의 신경이 있어야 할 공간을 감소시키게 되는 경추 추간판(디스크)의 심한 탈출, 심한 퇴행성 골극 또는 경수 신경에 인접한 후방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는 후종 인대 골화증(ossification of 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경추 척수증의 흔한 초기 증상은 손의 감각이 둔해져서, 손놀림이 어둔해지고, 손가락을 펴기가 힘들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을 빨리 못하고, 젓가락 사용이나 단추 채우기가 부자연스럽습니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걸을 때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아,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반복적으로 일어나다가 멈추고, 다시 증상이 재발하며 점점 진행하지만, 증상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척수증의 증상이 나빠질 때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고,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 또한 증상을 너무 오래 방치하여 심한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정확한 신경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과 조기에 적절한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영상 소견에서 척수가 심하게 압박되어 있으면, 사소한 외상으로도 돌이키기 어려운 사지 마비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치료 결정에 참조해야 하겠습니다. 


경수증의 증상이 있으면 MRI와 CT를 통하여 확진을 하게 되고, 특히 MRI는 척수신경이 압박되는 정도와, 척수 신경의 부종이나 변화까지 알 수 있고, 수술할 부위까지 결정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며, 이런 경우에는 현재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적인 검사로 전기생리검사인 체성감각 유발전위(somatosensory evoked potential)와 운동유발전위(motor evoked potential)를 시행하는데, 이는 타 질환과의 감별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로는 보통 수술적인 방법이며, 경수 신경이나 경추 신경근의 비가역적인 변화가 이미 발생하면 수술 성적이 좀 떨어지므로, 조기 진단 및 조기 수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은 수술 중에 신경 손상을 측정하는 수술 중 신경 감시 기계(Intaroperative neuromonitoring)로 가능한 안전하게 하며, 통상적으로 경추 1~2분절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 경추 앞쪽을 통한 전방 감압술 및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며, 3분절 이상 다분절에 걸쳐 이상 소견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후방에서 후궁 성형술(laminoplasty)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런 질환은 특히 한국과 일본인에게 유병률이 비교적 높으며,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 _ 신경외과 오성한 과장


● 신경외과 문의전화 031-779-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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