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의 가장 흔한 질환

허리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일명 디스크)와 요추관 협착증을 들 수 있습니다.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를 움직일 때 요추 뼈에 가해지는 압력을 흡수하여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물질로 20대 초반까지 최고의 상태를 이루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소모하게 되는 물질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그 탄성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흡수하지 못하고 뼈에 전달하거나 그 압력으로 인해 모양이 변하게 되고 그 일부가 신경관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 및 다리 쪽의 감각 이상 및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요추관 협착증은 황색 인대의 비대나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통과하는 구멍이 작아지면 신경이 압박되고 이로 인해 허리 통증, 다리 통증 및 파행 증(오래 걷을 때 다리가 당겨 앉아서 쉬었다가 하게 하는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 진단 방법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자기영상촬영(MRI)의 촬영법입니다.

자기영상촬영은 현존하는 방법 중 가장 민감하게 요추간판 탈출증 및 신경관 협착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치료 방법

+ 비수술적 치료 방법

1. 약물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서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통증의 정도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나 마약성 진통제가 사용되며 하지 쪽 통증 동반 시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가 함께 사용됩니다.

보통 6주 정도의 약물 치료 후 호전이 없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로 넘어가게 됩니다.

2. 비수술적 치료

1) 신경차단술

요추간판 탈출증이나 신경관 협착증에 의해 압박되는 신경에 진단적 또는 치료적인 목적으로 허리에 직접 주삿바늘을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주삿바늘을 압박 받는 신경에 위치시켜 이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환자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기간은 며칠에서 몇 주까지 다양하게 효과를 나타냅니다.

2) 신경성형술

꼬리뼈를 통해 관을 삽입하여 요추간판 탈출증에서는 신경과 디스크 사이를 벌려주거나 신경관 협착증의 경우 풍선을 이용하여 신경관을 확장하여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또한 허리 쪽으로 접근하여 조그마한 내시경을 삽입 후 레이저를 통한 디스크 감압 및 신경관 확장을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 및 병변의 위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시술 방법이 선택되며 주치의가 시술방법을 결정합니다.

신경차단술에 비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수술 없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병변 부위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나 황색인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고식적으로 전신마취를 시행한 후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그 제거 정도에 따라 나사못을 고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한 수술 방법을 사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시행할 수 있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신경외과 문의전화 031-779-0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