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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이란?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8-11-06
  • 조회수 :1289

담석이란?

담즙은 간에 만들어져 담도와 담낭(쓸개)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며, 담낭은 담즙 일부를 농축 저장하였다가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 자극을 받아 십이지장으로 분비합니다.

담즙은 지방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외에 콜레스테롤, 중금속, 약물 등의 배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담즙이 통과하는 모든 부위에 담석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담석의 분류


담석의 구성성분에 따라 담석을 분류할 수도 있는데 크게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구분할 수 있고, 색소성 담석은 다시 흑색석과 갈색석으로 나뉩니다.



+ 증상

담낭결석이 있다고 무조건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니라, 좁은 담낭 입구에 담석이 끼이게 되면 담즙이 내려가지 못하고 담낭 내에 정체되게 되고 이로 인해 담낭이 늘어나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담낭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담도 통증입니다.

담도 통증의 특징은 명치와 오른쪽 위쪽 배에 발생하는 적어도 30분 이상 꾸준하게 지속되는 심한 통증 또는 중압감이며, 우측 어깨뼈 하부(날개뼈 아래)나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대개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고 보통 1~4시간 동안 지속되며, 서서히 또는 갑자기 소실됩니다.



+ 진단

담낭결석 진단을 위한 일차적 검사는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복부 초음파로서 모든 담낭 결석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담낭 결석이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우가 3%, 담낭결석이 아닌 것을 결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5%정도 됩니다.



+ 치료 및 수술

전형적인 증상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담낭 결석은 거의 80%에서 증상이 없이 유지되고, 증상이 발생하는 위험이 매년 1-4%이고, 5년 이내에 단지 10%, 20년 내에는 약 20%의 환자에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없던 환자에서 첫 증상이 담낭 결석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0.1~0.2% 정도로 적습니다. 

담석 통증을 한번이라도 경험하였던 환자들을 58~72%의 높은 빈도로 통증이 재발하며,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1~2%로 증상이 없는 환자와 비교하여 증가합니다. 위와 같이 환자의 증상이 없는 담낭결석은 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증상이 있는 담낭결석은 통증이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합니다. 


여러 가지 내과적 치료법이 있으나 치료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효과가 작고, 재발 우려가 높아 대부분이 수술적 담낭 절제를 시행합니다.

개복 담낭절제술과,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있는데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수술 상처가 경미하고, 회복이 빠릅니다.

최근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복강경 기구와 기술 등이 발전하여 개복수술로 전환하는 경우도 1% 이내이고, 합병증 발생률은 2-4%, 수술 후 사망률은 0.04~0.08%정도입니다.


글 _ 외과 김기호 전문의


● 외과 문의전화 031-779-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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