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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원인, 진단, 그리고 적절한 치료 전략

이장한 의료진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4-01-08
  • 조회수 :73

혈뇨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적혈구가 소변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하며 소변 검사상 현미경 고배율 시야에서 적혈구가 3개 이상 관찰될 때를 말합니다. 소변은 콩팥(신장)에서 만들어져서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서 나오는데 혈뇨는 이러한 곳에서의 출혈을 의미합니다. 소변 내에 혈액이 많을 때에는 소변 색깔이 붉은색 혹은 갈색으로 변하며 이를 육안적 혈뇨라고 하고, 소변 내에 혈액량이 적을 때 육안으로 보았을 때 소변색이 변하지 않지만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적혈구가 발견되는데 이를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무증상의 현미경적 혈뇨는 비교적 흔하여 성인의 5-10%에서 발견됩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심한 외상, 허혈성 손상, 독성 물질 등에 의해 근육이 손상되어 근육 세포 내의 미오글로빈이 세포 밖으로 유리되어 소변으로 나오는 횡문근 융해증 경우에도 소변색이 붉게 변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뇨와 감별 진단을 위해 혈중에 근육 효소가 증가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육안적 혈뇨의 원인으로는 요로 감염, 요로와 신장의 결석, 사구체 질환을 포함한 신장 내에서의 출혈, 신장의 종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육안적 혈뇨의 경우 여성에서는 40대미만에서는 악성 종양이 관찰되지 않으나 남성에서는 40대미만에서도 6.5%에서 나타납니다. 남녀 모두 나이가 증가할수록 육안적 혈뇨의 원인에서 악성 종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여 70대 이상에서는 30%이상이 됩니다. 현미경적 혈뇨의 원인은 육안적 혈뇨와 비슷하나 육안적 혈뇨의 경우 악성 종양의 빈도가 20%이상인데 비해 현미경적 혈뇨에서는 5%정도로 나타납니다.

혈뇨가 의심되면 소변 검사를 통해 혈뇨 여부와 정도, 염증 동반 여부를 확인합니다. 혈뇨의 원인을 감별하기위해 복부와 골반 CT촬영이 가장 선호되는 검사이며 CT 촬영시 정맥으로 조영제를 사용하기 어렵다면 신장 초음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장 초음파는 신장의 모양과 크기, 신장 종양, 신낭종 유무와 모양을 관찰하는데 유용하나 요로결석이나 3cm 미만의 종양의 발견의 경우 CT에 비해 민감도가 낮습니다. CT나 초음파에서 이상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60세 이상이거나 육안적 혈뇨가 나왔거나 미세 혈뇨라도 양이 많은 경우나 방광암의 위험 인자인 흡연, 유기 용매에 노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같은 항암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방광 내시경을 시행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로 알아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됩니다. 혈뇨의 원인이 요로 감염인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며, 요로 결석의 경우 체외충격파 요로 결석 쇄석술나 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하며, 콩팥, 요로, 방광의 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그러므로 혈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혈뇨가 있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서 원인에 대해 진단을 신속히 해서 심각한 질병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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