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흔히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며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 D가 뼈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고, 면역 기능과 만성질환 예방에도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조절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다수의 연구에서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경우 COVID-19 감염 위험이 증가하거나 중등도 및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상관관계가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비타민 D 부족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일부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발생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비타민 D는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 폭넓은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D 상태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로 25-하이드록시(수산화) 비타민 D[25(OH)D] 농도를 측정합니다.
비타민 D 혈중 농도 기준에는 다양한 이견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30ng/mL 이상은 충분, 20~30ng/mL는 부족, 20ng/mL 미만은 결핍으로 구분합니다.
비타민 D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햇빛 노출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은 중위도 지역에서는 계절과 대기 조건에 따라 합성이 충분치 않을 수 있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에도 합성이 줄어듭니다.
음식으로는 자연산 연어, 고등어, 꽁치 같은 기름진 생선과 달걀 노른자가 주요 공급원입니다.
단, 양식 연어는 비타민 D 함량이 낮을 수 있으며, 고등어는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통풍위험이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걀 노른자 역시 비타민 D 공급원이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높은 분들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필요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경구용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혈중 농도가 심하게 낮은 경우에는 수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비타민 D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지용성 비타민의 특성상 과잉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이나 신장 결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