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바로가기 메인 컨텐츠 바로가기 하단 영역 바로가기
통합검색

최적의 진료로 신뢰 받는 환자 중심 병원 Bundang Jesaeng General Hospital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기능항진증'

신동현 의료진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3-11-07
  • 조회수 :1602

갑상선 질환의 이해 


갑상선 질환은 크게 호르몬 분비 장애와 관련된 기능 이상 질환과 형태학적인 이상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능 이상 질환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기능저하증 등이며, 형태학적인 이상 질환은 갑상선 종,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 등입니다. 두 질환은 동반해서 나타날 수도 있고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갑상선 기능항진증 및 기능저하증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검사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혈액 내에 정상보다 많은 질환입니다.

흔히 갑상선 중독증, 그레이브스병이란 용어와 혼용하여 사용되나 각각의 뜻은 엄격히 다르나 여기서는 하나로 생각하고 설명하겠습니다.

환자의 증상 청취가 상당히 중요한 질환으로 더위를 못 참는다든지, 피로감, 심계항진, 발한증가, 떨림, 체중감소 등을 알아봐야 합니다.

추가로 손톱박리증, 빈맥, 따뜻하고 축축한 피부, 안구돌출, 안검부종, 결막충혈, 근력약화, 반사 항진증의 징후도 알아봅니다.

이후 혈청 갑상선 호르몬을 측정하는데 보통 TSH(갑상선자극호르몬), fT4(유리 갑상선호르몬4), T3(갑상선호르몬3), TSH수용체 항체 등을 측정합니다. 추가로 갑상선 스캔을 실시해서 갑상선 자체의 기능 항진에 의한 상태인지 아닌지 감별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약물 요법, 방사선 요오드법, 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과량의 요오드, 리치움, 베타-아드레날린 차단제를 사용하기도 하나 제한적입니다.

먼저 약물 요법은 치료 기간이 1~2년으로 길고, 재발이 흔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프로필티오유라실(흔히 '안티로이드'라고 불림), 메치마졸, 카비마졸이 있습니다.

특히, 임신이나 수유 중 환자, 갑상선 중독발증 시, 수술이나 방사선요오드 치료의 전처치 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약제에 따른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 시 부작용 발생에 대한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방사선 요오드법이 있는데, 이는 갑상선이 타 장기에 비해 갑상선 섭취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용량은 병원마다 다른 방식을 이용하여 정하고 있으며 최대 효과는 약 2개월 뒤에 얻을 수 있고, 재치료 여부는 6개월 뒤에 결정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2개월 이상 지속되면 갑상선 호르몬 보충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연구에서는 갑상선 암의 발생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 수술법은 위의 두 가지 치료법이 실패하거나, 신속한 효과를 위해 실시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검사 및 치료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로 체중증가, 붓기, 심한 피로감, 추위에 민감, 우울증 등 증세를 보입니다.

혈액 검사는 fT4, TSH, 갑상선 자가 항체 등을 실시합니다.

환자의 연령, 증상, 검사 수치 등을 감안하여 갑상선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작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복용 후 90분 이내에 상부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며, 음식에 의해서 약 10% 흡수 방해가 생기기 때문에 음식 섭취는 30~60분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혈청 갑상선 검사를 실시하여 투여하는 약제의 용량을 증감할 수 있는데, 임신, 특정 약제의 사용, 갑상선 질환의 진행 등이 있을 때 조절이 필요합니다.


Q & A
Q.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다고 하는데 두 증상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서로 반대되는 증상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보면 체중감소와 더위에 민감한 증상이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고 비교적 특이한 증상이므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는 비교적 식욕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그런데 가끔 젊은 층에서는 식욕이 왕성하여 오히려 체중증가가 나타날 수 있고 노인에서는 식욕감퇴가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발한증가, 떨림, 심계항진 등이 흔한 증상들이며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맥박은 심장의 박동 숫자로 사람 표면에 노출된 동맥을 촉지함으로서 숫자를 셀 수 있는데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징후 중 빈맥(빠른 맥박)은 가장 흔하며 쉽게 알 수 있는 징후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눈이 돌출되는(안구 돌출) 안병증도 중요한 징후 중에 하나입니다.


 

A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보통 갑상선의 기능 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자각 증상보다는 다른 질환으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시작하면서 없어지는 증상을 통해서 거꾸로 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을 두 가지 범주로 분류하면 

첫째로 전신의 대사과정이 지연되기 때문에 피로, 동작과 말이 느려지는 소견,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증가 등이 있습니다. 

둘째로 피부가 두터워지고, 탈모, 목소리의 변화 등 피부나 점막의 비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초래한 원인과 무관하게 갑상선 호르몬 결핍의 정도와 결핍이 발생하는 속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개인 개인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습니다.

 

글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신동현



분당제생병원 로고

주소 1359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0번길 20(서현동 255-2) 연락처 대표전화:031-779-0000 응급센터:031-779-0119 ⓒ 2021 DAEJIN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