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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간' 이것만은 알자!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3-11-07
  • 조회수 :1583

알코올성 간질환 Q & A


술이 과하면 신체적 기능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가족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꼭 마셔야 할 때는 적당량을 마시고, 기저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금주할 수 있는 건강한 음주습관이 필요합니다.


서양은 전날 음주 후 출근을 못할 정도이면 ‘알코올중독자’로 낙인찍히게 되지만 우리나라는 “이 친구 어제 과음했구먼, 허허” 정도로, 일상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1년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연평균 알코올 소비량은 9.18ℓ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소주 165병에 해당하는 양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을 소주 1병씩 마시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 음주는 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알코올 때문인 간질환에는 비교적 경증인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그리고 간경화가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은 술을 끊으면 다시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간경화로 진행하게 되면 술을 끊어도 정상 간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 술을 얼마나 마시면 간경화로 진행되나요?

 

술을 습관적으로 장기간 마시면 예외 없이 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하루 평균 30~50g의 알코올(소주 1병 또는 맥주 1,000cc)을 10년간 매일 마시면 30% 이상에서 알코올성 지방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진행하게 됩니다. 

여성은 알코올에 더욱 취약해 하루 15~30g의 알코올 섭취로도 간경화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막걸리는 몸에 좋다는데, 소주 대신 막걸리를 마시면 어떤가요?

 

간혹 소주나 맥주 대신 막걸리나 와인을 마시면 간에 덜 해로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간 손상이 진행되는 것이므로 막걸리나 와인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 술을 매일 마시지 않고 한꺼번에 마신 뒤 며칠간 안마시면 괜찮지 않나요?

 

간 손상은 알코올섭취의 절대량에 의한 것이므로 폭음 후 며칠간 금주한다 하더라도 매일 마시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음주의 절대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간이 나빠지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알려졌을 만큼 질환이 많이 진행되지 않는 한 대개가 무증상입니다. 

간혹 피로감, 근육통, 우상복부 불편감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진행된 상태에서는 오심, 구토, 황달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에서는 복수, 토혈(식도정맥류 출혈), 간성혼수 때문인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간보호제를 먹으면 술을 마셔도 간이 보호되지 않나요?

 

알코올 때문인 간 손상의 유일한 치료는 술을 끊는 것입니다.

어떠한 약물도 금주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간혹 간보호제를 복용하거나 안주를 많이 먹으면 간이 보호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할 뿐 결국 간에서 알코올을 대사시켜야 하므로 손상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경우 비타민과 영양결핍 때문에 손상이 더욱 빨라질 수 있으므로 식사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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