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흔한 두통 '편두통'
가장 흔한 두통 편두통
두통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동안에 최소 한 번 이상 경험하게 되는 매우 흔한 신경학적 증상으로, 우리 주변에서 두통약을 먹어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은 드물 정도입니다.
그런데 두통으로 의료기관(외래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흔한 두통은 편두통입니다.
국제두통학회에서는 편두통을 중등도 이상의 강도, 박동성 양상, 편측성, 움직임 및 일상생황에 의한 두통의 악화가 있으면서 구역감, 구토 또는 빛 과민성과 소리 과민성이 동반되면서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4시간 이상 지속되는 두통을 5회 이상 경험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Q. 편두통 약은 계속 복용해도 문제가 없나요?
A. 편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두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약제들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은 뇌혈관- 삼차신경의 반응에 의한 과정을 통한 중추성 과민화 과정을 거쳐 발생하게 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편두통이 발생하고 빠른 시간 안에 편두통 약제를 투약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을 가지고 있은 지 오래되었고 오랜 기간 동안 편두통 약제를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전문가와의 적정한 상담을 통해 처방 받은 편두통 약을 적절하게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해온 기간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편두통 또는 두통이 매우 자주 발생하거나 거의 매일 발생하여 편두통 약을 자주 복용하고 있는 상태라면 만성 편두통, 약물과용, 두통, 이차성 두통에 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이 즉시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할까요?
A. 오랜 기간 편두통을 겪은 환자들의 경우에 특정 상황에서 편두통이 잘 생기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격한 운동, 육체적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수면 부족,공복/불규칙한 식사 등은 대표적인 편두통의 유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특정 냄새나 악취, 햇빛, 날씨 변화에도 편두통이 잘 유발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대표적인 것으로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에 편두통의 예방효과가 토파맥스와 같은 약제를 투여하는 경우와 비슷하게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편두통의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는 중등도 이하 강동의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산책) 및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스트레칭은 편두통 환자들에게서 흔한 목, 어깨 근육의 통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이는 편두통의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유산소 운동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녹차,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제한하고, 편두통을 악화 시킬 수 있는 비만,불면,정신적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에 대한 관리와 전문적인 상담도 편두통의 예방적 측면에 있어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