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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경량아와 저신장 어린이

  •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 조회수 :3325

부당경량아와 저신장 어린이

+ 부당경량아(SGA, small for gestational age)의 성장

부당경량아는 출생 당시 임신 주수(재태 기간)에 따라 정해지는 기준의 키와 체중의 3백분위 수 (같은 성별, 연령인 100명을 순서대로 했을 때 세 번째 이하)에 해당하는 신생아를 말합니다. 보통의 만삭아 중에서 예를 들면, 임신 40주에 출생한 신생아 중 남아 2.8kg 미만, 여아 2.7kg 미만이면 부당경량아로 진단됩니다.
이러한 부당경량아는 환경 오염, 스트레스 증가, 고령 산모 증가 등으로 인하여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전체 신생아의 2%에서 많은 지역은 10%까지 보고되는 등 내분비 질환 중에서는 가장 흔한 저신장의 원인입니다.

부당경량아는 태내 호르몬 분비 기능이 성숙할 때, 영양분을 최대한 몸 안에 저장하는 방향으로 호르몬 작용을 프로그래밍합니다.
이때 형성된 호르몬 수용체들의 기능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성장호르몬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 또는 다른 호르몬들에 대한 저항성을 갖는 경향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아가 성장호르몬 100으로 충분한 성장을 이룬다면, 부당경량아는 호르몬 저항성 때문에, 이보다 높은 농도의 호르몬이 있어야 100의 작용이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부당경량아가 겪는 가장 흔한 문제는 2~3돌부터 키가 또래의 3백분위 미만 저신장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부당경량아 213명과 정상체중 출생아 272명의 성장을 추적 관찰한 연구를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저신장이 된 확률이 각각 13.6%와 1.8%로 부당경량아에서 10배 이상 높습니다. 부당경량아 10명이 태어나면 2명이 평생 저신장으로 살게 됩니다.


부당경량아의 또 다른 문제는 대사 질환이 잘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쉽게 잘 생기므로 8~9세 이후 급성장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식이 섭취가 증가하면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며 그 이후에 당대사,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들은 성인이 되면 상당히 비만하지 않더라도, 일정량의 체지방에 의해 인슐린 감수성이 많이 감소하게 되고 고지혈증, 당불내성,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과 혈관 질환에 쉽게 이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당경량아의 경우 소아 내분비 전문의의 정기적인 성장 체크 및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부모의 관심과 관리가 중요한데, 특별히 수면, 식이,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장호르몬 투여가 필요한지를 알기 위해서 2~3돌부터 병원에 내원하여 성장 속도를 측정하고 4돌 키가 3백분위수 미만이면 성장호르몬 치료는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성장호르몬 투여와 저신장 환아를 위한 조언

+ 키는 건강의 한 요소이며,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출생 시 키와 체중은 소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 소아기와 사춘기에 최상의 정상 성장을 하려면 영양, 수면, 운동, 정신 사회적 환경 등이 적절히 제공되어야 합니다.

+ 성장 곡선을 잘 이용하면 비정상적인 성장을 빨리 정확하게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성장장애가 의심되는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 전문가와 조기에 상담함으로써 원인에 따른 적절한 조치와 함께 심각한 키의 손실을 방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글 _ 소아청소년과 김세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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