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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배가 아픈 아이들의 식단 관리

  •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 조회수 :820

자주 배가 아픈 아이들의 식단 관리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도 잘 먹고 심
하게 아파 보이지 않아서 꾀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 만성 복통을 의심해야 합니다.

4~16세 학동기 아동의 약 10~15%정도에서 만성 반복성 복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조퇴나 결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관찰됩니다. 하지만 이 중 기질적 원인으로 인한 복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 심각한 원인 없이 장의 예민함 등 기능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만성 기능성 복통으로 정의합니다.

만성 기능성 복통의 원인으로 식후 비정상적인 위 운동이나 위 확장에 대한 과민반응, 십이지장 내 특정 영양 성분에 대한 과민반응 등 여러 가지 이론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며, 특별한 진단적 지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복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불필요하게 많은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통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검사에 의존하기보다는 병력과 진찰 소견에서 나타나는 위험신호에 근거하여 진단적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잠에서 깰 정도의 통증이 있거나 복통의 위치가 우상복부 또는 우하복부인 경우, 등이나 옆구리 통증 및 배꼽에서 멀어지는 통증, 지속적인 구토나 설사, 혈변, 발열, 삼킴 곤란, 체중 감소, 성장 장애, 사춘기 지연, 염증성 장 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면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병력이 없고 정상적인 성장을 하면서 신체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다면 기질적 원인이 없는 만성 기능성 복통으로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소아 만성 기능성 복통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아이와 가족에게 통증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특별히 심각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켜 줌으로써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을 해결하고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살이 붉은 고기, 기름에 튀긴 음식, 케이크 등 고지방 식이는 소화 불량을 잘 일으키며 특히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귤류와 같은 신 과일이나 과일 주스는 소화성 궤양과 유사한 소화 불량 증상 또는 명치 통증이나 작열감을 일으킬 수 있으며, 초콜릿, 커피, 탄산음료 등도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 조절이 필요합니다. 파스타, 빵 등의 밀가루 음식도 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유당에 의한 불내성이 있는 아이들에게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포드맵 (FODMAP) 식이와 복통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려지게 되었는데, 포드맵이란 발효당 (Fermentable), 올리고당 (Oligosaccharide), 이당류 (Disaccharides), 단당류 (Monosaccharides), 당알코올 (Polyols)의 약자로, 세균에 의해 발효 가능한 여러 탄수화물의 조합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이들 탄수화물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대장으로 이동하여 삼투압 작용을 통해 장관으로 물을 끌어당겨 장 운동을 변화시키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가스를 생성시켜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피하고 저포드맵 식이를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고포드맵 식품은 사과, 배, 수박, 탄산음료,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꿀 등이 있으며, 저포드맵 식품은 바나나, 딸기, 포도, 키위, 당근, 감자, 고구마, 토마토, 호박, 쌀밥, 두부, 설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마다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되게 적용하기보다는 식사 일기를 쓰는 등의 방법으로 본인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찾아 피하도록 해야 하며, 장기간 지속 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식이 조절이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아이가 호전을 보이지만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글 _ 소아청소년과 김아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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