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에 활동하는 이집트모기(Aedes aegypti)가 전파하는 뎅기열 바이러스(4개의 혈청형이 있는 Flavivirus
의 일종)에 의한 질환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감염 전파는 없습니다.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열이 3-5일 정도 계속되고, 온몸이 쑤시며 머리가 아프고, 초기에 전신 홍반이 생기기도
합니다. 해열기에는 전신에 반점상 구진이 생겨 1-5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질병 경과 중 점상출혈, 비출혈,
잇몸출혈, 장기에서의 출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에 뎅기 출혈열(dengue hemorrhagic fever)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종 장기의 이상으로 사망할 수 있고, 특별한 치료약 없이 대증치료를
하는 질병이므로 유행지역에서는 곤충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분포 :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인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중국 광둥성,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폴, 필리핀 세부, 몰디브,
태국), 중앙아메리카
(온두라스, 벨리즈, 코로잘,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멕시코), 남아메리카
(브라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북부 ),
카르브해, 호주북부, 서아프리카 등